2025년 하반기, tvN이 선보인 프로보노 드라마는 단순한 법 이야기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. 이 작품은 대형 로펌이나 엘리트 변호사들의 경쟁이 아닌, 사회적 약자를 위한 ‘공익 변호’라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프로보노 뜻, 프로보노 출연진, 프로보노 몇 부작, 등장인물, 인물관계도, 줄거리, 그리고 관전 포인트까지 핵심 내용을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.
1. 프로보노 몇 부작? 기본 정보 알아보기

- 태풍상사 후속 토, 일드라마인 “프로보노”는 휴먼 요소와 코미디 감각을 더해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.
| 장르 | 법정, 휴먼, 코미디 | |
|---|---|---|
| 방송 시간 | 토 · 일 / 오후 09:10 ~ | |
| 방송 기간 | 방송 중 2025년 12월 6일 ~ 2026년 1월 11일 (예정) | |
| 방송 횟수 | 12부작 | |
| 기획 | 스튜디오드래곤 by CJ ENM | |
| 채널 | tvN | |
| 제작진 | 연출 | 김성윤, 백상훈 |
| 극본 | 문유석 | |
2. 프로보노 뜻

- 프로보노 뜻은(Pro bono)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왔고, 직역하면 “공익을 위해”라는 의미입니다.
- 법조계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, 쉽게 말하면 변호사(또는 전문직)가 돈을 받지 않거나 아주 최소한만 받고,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·단체를 위해 전문 지식과 시간을 제공하는 활동을 뜻합니다.
- 즉 “선의로 무료봉사” 느낌도 있지만, 더 정확히는 전문직의 ‘기술/자격’ 자체를 공익에 쓰는 것이라서, 그냥 자원봉사보다 책임과 전문성이 훨씬 강조되는 개념입니다.
3. 주요인물 소개
(1) 강다윗 (정경호 분)

- 고졸 출신이지만 타고난 두뇌와 뛰어난 실력, 철저한 자기 PR과 적절한 아부로 법원 내에서 빠르게 출세한 인물입니다.
- 완벽한 이미지와 일처리 능력으로 최연소 부장판사에 오르며 대법관을 눈앞에 두었으나, 기억도 나지 않는 실수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.
- 이후 1등 로펌의 공익소송팀에 합류해 재기를 노립니다.
(2) 박기쁨 (소주연 분)

- 법을 사랑하는 ‘덕질 DNA’의 소유자, 기쁨은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파는 ‘빨강머리 앤’ 같은 열정의 소유자입니다.
- 법정에서 느꼈던 설렘으로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대형 로펌에 입사하지만, 현실은 이상과 달랐습니다.
- 아름다운 법조문을 이용해 약자를 공격하는 현실에 회의를 느낀 기쁨은 심장이 뛰는 대로 프로보노팀에 자원합니다.
4. 프로보노 팀원들
(1) 장영실 (윤나무)

- 공과대학 출신 공익 변호사로, 로스쿨 시절부터 장애인 인권단체에서 활동해온 유일한 경력자입니다.
- 느긋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버섯 농장을 키우는 독특한 면모도 있지만, 시위 현장에서 싸우고 유치장까지 다녀온 베테랑입니다.
- 손재주와 컴퓨터 실력도 뛰어나 팀의 숨은 해결사 역할을 합니다.
(2) 유난희 (서혜원)

- 프로보노 팀의 막내로, 작지만 강한 에너지를 지닌 전투형 변호사입니다.
- 범죄와 차별에 누구보다 예민하며, 그 예민함은 겁이 많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진심에서 비롯됐습니다.
- 힘든 시기에 더욱 빛나는, 이름처럼 단단하고 뜨거운 인물입니다.
(3) 황준우 (강형석)

- M&A팀으로 옮기고픈 야망을 품고 프로보노팀에 들어온 준우는 실속파 다윗을 롤모델로 삼는 자칭 ‘다윗 덕후’입니다.
- 속물 같지만 순진한 속내가 드러나는 타입으로, 얄밉기보단 귀여운 면이 많습니다.
- 유난한 난희와 자주 부딪히지만, 어느새 그녀를 향한 시선이 달라집니다.
5. 오앤파트너스 사람들
(1) 오정인 (이유영)

- 오 앤 파트너스의 후계자이자 창립자 오규장의 외동딸 정인은, 냉철한 판단력과 전략가 기질을 겸비한 엘리트입니다.
- 로펌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지만, 전설적인 아버지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.
- 절대 리스크를 지지 않는 그녀가 다윗을 프로보노팀으로 불러들인 데는, 과거의 미묘한 인연이 숨어 있습니다.
(2) 오규장 (김갑수)

- 대한민국 법조계를 쥐락펴락해온 오규장은, 세 명의 변호사로 시작한 작은 사무소를 국내 상위 로펌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.
- 대표직은 딸 정인에게 물려줬지만, 오앤파트너스는 여전히 자신의 ‘첫 자식’이라 생각하며 예의주시합니다.
- 특히 정인이 신설한 프로보노팀과 강다윗의 존재는 그의 심기를 건드리기 시작합니다.
6. 법조인들
(1) 우명훈(최대훈)

- 다윗의 연수원 동기로 2등 로펌 백승 소속의 냉혹한 승부사인 우명훈은 언제나 프로보노팀과 대립하는 쪽을 대리합니다.
- 악덕 기업부터 성폭력 가해자까지 가리지 않고 수임하며, 법정에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전략으로 유명하죠.
- 다윗과는 연수원 시절 절친이었지만,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.
(2) 신중석(이문식)

-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며 온화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돌부처로 통합니다.
- 빽도 줄도 없는 주제에 야심은 큰 고졸 출신 다윗을 편견 없이 능력만 보고 이끌어 주었습니다.
7. 웅천사람들
(1) 김성례(김정영)

- 다윗의 어머니로 제지공장에 다니며 홀로 다윗을 키웠습니다.
- 죽는 순간까지도 아들 다윗만큼은 꼭 출세해서 무시 안 받고 살길 바라며 눈을 감았습니다.
(2) 김주섭(연제옥)

- 30년 만에 다시 만난 다윗의 초등학교 땐 친구입니다.
- 1화에서 돈상자를 트렁트에 넣은 인물입니다.
4. 프로보노 인물관계도 요약

① 강다윗 ↔ 박기쁨 : 출신과 가치관은 다르지만 사건을 함께 겪으며 변화하는 관계
② 프로보노 팀 내 : 정의, 이상, 현실이라는 각기 다른 가치가 충돌하면서도 결국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
③ 로펌 ↔ 프로보노 : 명예와 돈을 쫓는 로펌과 공익을 우선시하는 변호사 팀의 가치 충돌이 주요 갈등의 축
5. 줄거리 요약

- 프로보노 드라마의 시작은 강다윗이 맡은 비리 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.
- 촉망받던 판사였던 그는 어느 날 트렁크에서 발견된 수상한 상자 하나로 인해 판사직을 잃고, 법관에서 추락하게 됩니다.
- 재기의 발판으로 선택한 곳은 ‘공익 변호사팀’인 프로보노! 즉, 돈이 안 되는 사건만 맡는 팀에서의 시작입니다.
- 이 드라마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, 사건을 통해 인물들이 성장하고, 정의와 사회를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- 유기견 사건,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, 장애인 차별 문제 등 한국 사회의 민감한 주제를 에피소드 단위로 풀어내고 있습니다.
6. 프로보노 관전 포인트

(1) 새로운 시선의 법정극
- 수익성 없는 공익 소송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는 흔치 않습니다. 프로보노 드라마는 법조계 이면을 사실감 있게 그리며 차별화된 메시지를 던집니다.
(2) 다층적 인물 구성
- 이상주의, 현실주의, 냉철함, 유머감각이 조화된 다양한 인물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.
(3) 사회적 메시지
- 각 사건은 시청자에게 단순한 재미를 넘어, 정의와 책임,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.
(4) 문유석 작가의 현실감 있는 필력
- 전직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이 집필한 만큼, 현실 법조계의 문제와 고민이 리얼하게 드러납니다.
7. 마무리
tvN 주말에 방송되는 프로보노 드라마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닌, ‘사람을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?’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. 프로보노 뜻인 ‘공익을 위한 법률 서비스’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이 사건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속에서, 시청자는 법과 정의, 그리고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 고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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